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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골프 친 전두환, "알츠하이머' 투병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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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환경 작성일19-11-09 16:1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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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가 골프를 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씨가 정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도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7일 임 부대표가 전 씨와 함께 이동하며 광주학살 등을 묻는 모습. /정의당 제공

의료계 전문가들 "골프 친 것만으로 상태 예단하기 힘들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알츠하이머 환자가 골프치는 것은 가능할까.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앞선 재판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재판에 불출석한 것과 달리 너무 멀쩡하게 운동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병의 진위 여부를 두고 '전 씨가 거짓 투병을 하고 있다'는 관측과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로 보인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7일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전 씨의 골프 라운드 영상은 곧바로 의구심을 자아냈다.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전 씨는 알츠하이머 환자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꽤 건강한 상태로 라운드를 즐겼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전두환 씨의 드라이버는 똑바로 나갔고 아이언샷을 정교했다. 캐디의 스코어 표기를 고쳐줄 정도로 건강한 정신 상태를 보였다"고 당시 모습을 설명했다.

다만 전 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한 질문에는 "광주하고 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추징금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고 반복해 답하기도 했다.

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곧바로 전 씨의 알츠하이머 발병에 대한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됐다. 전 씨는 올해 4월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 등 건강을 문제로 법원에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의사는 "정말 알츠하이머인가에 대한 의심이 든다. 전 씨 나이에는 원래 기억력도 떨어지고 인지기능이 일부 떨어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가지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린 게 아닐까 의심된다"며 "다만 실제 전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면 골프를 치는 것 자체 만으로 병의 진위 여부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 초기 단계에서는 운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골프는 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영상 속 공격성을 근거로 전 씨의 알츠하이머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견해도 있다. 전 씨가 따라오는 임 부대표를 바라보는 모습. /정의당 제공

다른 의사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하더라도 약을 잘 먹고 치료를 받으면 인지 기능의 상당 부분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본인이 평소 자주 하는 일일 경우에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전 씨가 골프를 쳤다는 사실 만으로 알츠하이머다 아니다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영상 속에서 부적절한 대답을 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것을 봤을 때 전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난폭한 경향을 보이는 것을 보니 이미 전두엽이 망가진 단계로 알츠하이머가 꽤 진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도 전 씨가 골프를 치는 것만으로 알츠하이머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보탰다. 그는 이어 "치매 환자를 바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 씨가 수십 년 동안 골프를 쳐왔다면 알츠하이머라 하더라도 골프를 칠 수 있다"며 "재판과 골프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재판은 질문이나 사건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대답을 해야 하는데 보이는 전 씨의 상태로는 재판 참석이 어려울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을 뜻한다. 서서히 발병해 경과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증상은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정신행동증상 등이 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나 진행될수록 언어 기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에서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이 전체 알츠하이머 발병의 40~50%라고 보고되고 있다.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외 고령 또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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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구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제5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터키 무스타파 센토프 국회의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멕시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터키 무스타파 센토프 국회의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의장은 멕시코시티 소재 구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제5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센토프 의장 일행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직항노선, 특히 화물 노선 횟수 증가는 우리도 바라는 바”라며 “2020년을 ‘터키 관광의 해’로 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 국명 머리글자를 이어붙인 ‘믹타’는 2013년 9월 한국 주도로 결성됐으며 국회의장 회의는 2015년 시작됐다.

문희상 의장은 “터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중요 3개 관광 대국”이라며 “한국 국민은 터키를 너무 사랑한다.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 피로 맺어진 혈맹의 관계라 그렇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김연경 선수가 다시 터키 배구 리그에서 뛰게 된 데에 정부가 기뻐한다”며 “최근 터키산 체리 수입이 개시돼 기쁘다. 터키산 가금류 수입도 절차가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센토프 의장은 “2020년을 한국의 ‘터키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자 정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직항 노선으로 양국 간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수요에 맞춰 직항편 회수를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센토프 의장은 또 “양국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무역을 150억달러까지 늘리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터키에 불리한 무역 불균형이 있는 것 같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북한 간의 관계 개선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2020년 4월 터키 의회 설립 100주년 행사에 문 의장을 초대했다.

내년 유엔총회 의장 선거에서 터키 후보 지지도 요청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방산 협력,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문 의장은 앞서 믹타 국회의장들과 멕시코 상·하원의장을 공동면담하고 “내년은 다시 한국이 믹타 의장국”이라며 “향후 정상급 회의 개최 검토를 비롯해 실질적이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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